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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분류 (주계열성, 초거성, 중성자별 등)

자연새김 2025. 3. 31. 16:34

별이란?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거대한 가스 덩어리로,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별의 내부에서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별은 질량과 온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며, 각 단계에서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별의-분류
출처 - 픽사베이

1. 주계열성(Main Sequence Star)

1) 주계열성이란?

우리가 밤하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별은 "주계열성"에 속합니다. 태양도 주계열성의 한 종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별이 중심에서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핵융합을 활발하게 일으키며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2) 주계열성의 특징

● 별의 생애에서 가장 긴 기간을 차지

● 질량에 따라 온도와 색이 달라짐

● 청색(뜨겁고 질량이 큼) → 흰색 → 노란색(태양) → 주황색 → 적색(차갑고 질량이 작음)

3) 주계열성의 예시

● 태양: 우리 지구를 비추는 별, 노란색 주계열성(G형)

● 시리우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청백색 주계열성(A형)

● 알타이르: 여름철 대표적인 별, 흰색 주계열성(A형)

 

2. 거성과 초거성(Giant & Supergiant Star)

1) 거성과 초거성이란?

주계열성이 핵융합을 지속하며 수소 연료를 다 쓰게 되면, 별은 점점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적색거성 또는 초거성으로 변합니다.

2) 적색거성(Red Giant)

● 태양보다 조금 큰 별들이 진화하면서 형성

● 중심에서는 헬륨이 탄소로 바뀌는 핵융합이 진행

● 크기가 매우 커지지만 온도는 낮아져서 붉은색을 띰

● 대표적인 예: 베텔게우스(오리온자리)

3) 초거성(Supergiant)

● 질량이 태양보다 훨씬 큰 별들이 진화할 때 형성

● 크기가 매우 크며 수명은 짧음

● 최후에는 초신성 폭발 후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됨

● 대표적인 예: 안타레스(전갈자리), 리겔(오리온자리)

 

3. 중성자별과 블랙홀(Neutron Star & Black Hole)

1) 중성자별이란?

● 초신성 폭발 후 남은 별의 중심이 극도로 밀집된 형태

● 크기는 작지만 중력이 강력하여 주변 물질을 빨아들일 수도 있음

● 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은 "펄서(Pulsar)"라고 불림

● 대표적인 예: 게성운(Crab Nebula)의 펄서

2) 블랙홀이란?

● 질량이 매우 큰 별이 초신성 폭발 후 붕괴하면서 형성

● 강한 중력으로 빛조차 탈출할 수 없음

●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이라는 경계를 넘으면 아무것도 빠져나올 수 없음

● 대표적인 예: 우리 은하 중심의 "궁수자리 A"

 

별의 분류는 그 질량과 생애 주기에 따라 크게 주계열성, 거성·초거성, 중성자별, 블랙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태양도 결국 수십억 년 후 적색거성이 된 뒤 백색왜성이 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별은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우주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