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여름철 전기요금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고민되시나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별 에너지 비용이 큰 걱정거리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도 신청이 곧 시작됩니다. 이 글에서는 에너지바우처의 개념, 신청 자격, 지원 금액 및 신청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에너지바우처란 무엇인가요?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 비용을 정부가 일정 부분 지원해 주는 복지 제도입니다. 계절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다르며, 여름철에는 냉방용 전기요금 지원이 중심이 되고, 겨울철에는 난방비(도시가스, 연탄, 등유 등)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2025년에는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바우처 사용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가능합니다.
2. 에너지바우처 신청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에너지바우처는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소득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해당됩니다.
2) 세대 구성 기준
● 해당 세대에 아래 중 한 명 이상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만 65세 이상 노인
● 만 6세 미만 영유아
● 등록 장애인
● 임산부
● 희귀·중증질환자 및 중증난치질환자
단, 세대원 전원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 중일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다는 점도 유의하세요.
3. 2025년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은 얼마인가요?
2025년에는 작년보다 소폭 인상된 금액으로 지원되며, 세대원 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지원됩니다.
● 1인 세대 약 29만 원
● 2인 세대 약 41만 원
● 3인 세대 약 54만 원
● 4인 이상 약 71만 원 이상
바우처는 하절기(냉방비)와 동절기(난방비)로 나누어 사용 가능하며, 여름에 남은 금액이 있다면 겨울에도 이어서 쓸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지원 방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에너지바우처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요금 차감 방식
전기요금 또는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2) 국민행복카드 사용
등유, 연탄, LPG 가스 등 에너지를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지정된 판매처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지역난방 요금이나 전기+가스 혼용 세대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5. 신청 방법은 어떤가요?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아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1) 오프라인 신청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후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처음 신청하는 분들도 간단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습니다.
2) 온라인 신청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신청 가능합니다.
3) 자동 신청 대상
이전에 신청한 이력이 있고 세대 구성에 변동 사항이 없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장 처리됩니다.
6. 에너지바우처 꼭 신청해야 할 이유
많은 분들이 복지 제도에 대해 "복잡할 것 같다", "나랑 상관없다"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곤 합니다. 그러나 에너지바우처는 절차도 간단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매우 큽니다. 특히 여름철 냉방비, 겨울철 난방비에 대한 고민이 크신 분들에게는 생활비 절감 효과가 확실합니다.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복지제도는 늘 가까이에 있으며, 내가 대상이라면 반드시 그 혜택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