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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분류 (주계열성, 초거성, 중성자별 등)

by 자연새김 2025. 3. 31.

별이란?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거대한 가스 덩어리로,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별의 내부에서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별은 질량과 온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며, 각 단계에서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별의-분류
출처 - 픽사베이

1. 주계열성(Main Sequence Star)

1) 주계열성이란?

우리가 밤하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별은 "주계열성"에 속합니다. 태양도 주계열성의 한 종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별이 중심에서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핵융합을 활발하게 일으키며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2) 주계열성의 특징

● 별의 생애에서 가장 긴 기간을 차지

● 질량에 따라 온도와 색이 달라짐

● 청색(뜨겁고 질량이 큼) → 흰색 → 노란색(태양) → 주황색 → 적색(차갑고 질량이 작음)

3) 주계열성의 예시

● 태양: 우리 지구를 비추는 별, 노란색 주계열성(G형)

● 시리우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청백색 주계열성(A형)

● 알타이르: 여름철 대표적인 별, 흰색 주계열성(A형)

 

2. 거성과 초거성(Giant & Supergiant Star)

1) 거성과 초거성이란?

주계열성이 핵융합을 지속하며 수소 연료를 다 쓰게 되면, 별은 점점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적색거성 또는 초거성으로 변합니다.

2) 적색거성(Red Giant)

● 태양보다 조금 큰 별들이 진화하면서 형성

● 중심에서는 헬륨이 탄소로 바뀌는 핵융합이 진행

● 크기가 매우 커지지만 온도는 낮아져서 붉은색을 띰

● 대표적인 예: 베텔게우스(오리온자리)

3) 초거성(Supergiant)

● 질량이 태양보다 훨씬 큰 별들이 진화할 때 형성

● 크기가 매우 크며 수명은 짧음

● 최후에는 초신성 폭발 후 중성자별이나 블랙홀이 됨

● 대표적인 예: 안타레스(전갈자리), 리겔(오리온자리)

 

3. 중성자별과 블랙홀(Neutron Star & Black Hole)

1) 중성자별이란?

● 초신성 폭발 후 남은 별의 중심이 극도로 밀집된 형태

● 크기는 작지만 중력이 강력하여 주변 물질을 빨아들일 수도 있음

● 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은 "펄서(Pulsar)"라고 불림

● 대표적인 예: 게성운(Crab Nebula)의 펄서

2) 블랙홀이란?

● 질량이 매우 큰 별이 초신성 폭발 후 붕괴하면서 형성

● 강한 중력으로 빛조차 탈출할 수 없음

●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이라는 경계를 넘으면 아무것도 빠져나올 수 없음

● 대표적인 예: 우리 은하 중심의 "궁수자리 A"

 

별의 분류는 그 질량과 생애 주기에 따라 크게 주계열성, 거성·초거성, 중성자별, 블랙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태양도 결국 수십억 년 후 적색거성이 된 뒤 백색왜성이 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별은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우주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